원주녹색연합, 운동 본부 결성 추진

원주에서도 보행권 확보를 위한 조례제정 운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원주녹색연합 ‘걷고 싶은 원주’ 소모임은 지난 8일 소모임의 확대운영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보행권 조례제정 운동본부’를 결성키로 했다.
보행권 조례 제정운동 본부는 조례제정 시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조례제정에 동의하는 원주지역 각 단체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조례제정을 위해 시의원과의 간담회도 검토 중에 있다. 소모임은 앞으로 조례제정운동본부 구성과 함께 도심 구조 실태 파악과 시민의식 조사, ‘걷고 싶은 도시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사례연구 등의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보행권은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조례가 제정되면 시는 보행환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시행에 필요한 예산과 재원조달 방식을 정해 추진해야 한다.
녹색연합 이승현 간사는 “특정지역뿐만이 아니라 원주 전체의 도시공간 환경을 개선해 보자는 차원에서 조례제정운동을 제안하게 됐다”고 했다.
김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