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환경의 날… ‘원주환경한마당’ 개최


환경의 날 기념 ‘2004 원주환경한마당’ 행사가 오는 5일 오후2시부터 8시까지 치악예술관 일대와 로데오 거리에서 펼쳐진다.


원주환경한마당은 원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2004 생명예술제’와 ‘차 없는 거리 로데오 문화축제’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3시부터는 종합운동장 정문을 출발해 남부시장과 환경청 사거리를 거쳐 운동장 후문으로 들어오는 ‘자전거ㆍ인라인 대행진’도 열린다.


생명예술제는 치악예술관 일대에서 ▷생명나무 꾸미기 ▷그림 현수막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자연의 소리 듣기 ▷마임공연 ▷비로봉 돌탑 형상화 ▷생명의 떡 나누기 ▷찰흙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원주환경운동연합 ‘생명미술시민작가회’와 ‘생명영상나눔이’ 회원들의 환경을 주제로 한 미술과 사진작품 전시회는 9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원주천에 서식하는 물고기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차 없는 거리 로데오 문화축제는 일산동 로데오 거리 차량을 통제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오후2시부터 1부 행사로 청소년 댄스와 밴드, 힙합과 랩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5시30분부터 인라인 스케이트 묘기 대회도 열린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통기타와 풍물공연, 대학 음악밴드와 댄스 동아리 공연, 재즈와 에어로빅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금강제화 앞에서는 YMCA 주관으로 쓰지 않는 물건 기증과 필요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녹색가게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환경을 날을 맞아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량 중심 도시를 사람중심의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실시되며, 생명원주21실천협의회가 주관한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