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차량 때문에 태장동 원주인터체인지부터 단계동 사거리까지 교통체증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보고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라는 생각에 반가웠다.

우산동에 살고 있는데 주말 오후에는 어디든 나갈 엄두를 못낸다. 태장동 강변도로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단계택지에 볼일이 있으면 그야말로 지옥같은 차량행렬에 끼어들 수밖에 없으니까.


올 여름 휴가철 교통체증은 그야말로 절정이었다. 덥고 짜증나는데 길 모르는 외지 차량들이 문막방향으로 가기 위해 위험스럽게 끼어들면서 체증은 더욱 심해졌다.
단계동 사거리에서 문막으로 나가는 길이 좁으니 차가 밀릴 수밖에…. 도로를 넓히지 않는한 해결되지 않을 문제다.


기사내용처럼 종합청사 앞까지 차량을 유도해 케이블방송국앞에서 문막쪽으로 빠져나가게 하면 도로가 넓어 체증이 덜해질 것 같다. 원주인터체인지에 안내도를 그려놓고 곳곳에 임시안내판을 설치해 외지차량을 넓은 길로 유도한다면 40~50분씩 걸리는 시간이 절반이상 줄어들지 않을까. 행정기관의 작은 배려가 시민들을 편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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