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공원을 건드리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 단계택지 장미공원 지금 보아도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주차난을 이유로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공원은 그대로 놔둔다고 하지만 콘크리트 바닥위에 만든 공원이 얼마나 제대로 공원 노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장미공원은 택지를 만들면서 법적 의무사항인 일정공간을 공원용지로 하기 위하여 그나마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변의 주차난을 이유로 공원을 허물려고 하니 공원이 없어지는 것처럼 참으로 답답한 심정입니다. 원주시청은 왜 그런지 장미공원 말고도 원일프라자처럼 본래 목적을 어겨가며 무슨 민자를 유치한다고 하여 다른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장미공원 역시 마찬가지로 공원이 희생될 뿐만 아니라 거기에 또 영리목적의 민간업자가 개입된다고 하니 꺼림직합니다.
한번 훼손된 공원을 회복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장미공원의 주인은 시민전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차난이 심해지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 토지 주인들이 영업용 주차장을 많이 운영하는등 나름대로 대응할 것입니다.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스스로 대책을 세워 나가는 것이 상인들이나 시장의 논리입니다.
원주시청이 앞장서서 주차난 해소를 이유로 공원을 훼손할 이유가 없습니다. 시청은 오히려 공원이나 녹지 그리고 도심지 여유공간을 넓혀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다시 부탁드립니다. 장미공원 그냥 놔두세요.
<장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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