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들어와서 뻔뻔스러움의 미학이 등장하여, 아직도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다. 자기를 자화자찬하고, 심지어 자기가 자신을 추천하여 포상을 받는 일이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떳떳한 일로 적극 추천하는 세상이 되었다.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자랑할 것이 하나 없고, 오히려 부끄러워 숨겨놓고 싶은 일들이 많아 그 누구도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곳에 숨고만 싶은 일들뿐인데, 사회는 자꾸 작은 것을 크게 평가하고, 없는 것을 있는 듯이 포장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 거짓과 사기가 사회를 붉게 물들였다. 도대체 왜 이렇게 뻔뻔스런 사기꾼의 얼굴들을 갖도록 사회가 유도하는 것인가? 왜 열등의식들로 사회를 가득 채워 놓으려 하는 것인가? 이 모두는 업적평가의 사회로 가는 길에 모든 것을 수량화하는 풍토에서 비롯된 저질 현상이다.
“도착하다”는 뜻으로 arrive는 형식을 갖추어 말하여야 하는 경우 사용하고, 일상회화에는 get to를 더 자주 사용한다: It'll take us about half an hour to get to the airport.(우리가 공항까지 가는데 30분이 소요됩니다.) Arrive here/there/home과 get here/there/home은 모두 같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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