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눈멀어 아이들 건강 위협

녹음이 푸르게 어우러지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여름이 찾아왔다.
원주투데이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미래의 우리나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건강을 지켜주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며칠전 한 초등학교 문구점 앞을 지나게 되었다.


마침 아이들의 하교시간이었고 해맑은 미소를 지닌 아이들이 입가에 환한 웃음을 머금으며 지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맞은편에선 여덟명 정도의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모여 있었다. 갑자기 무슨일인지 궁금해 져서 아이들에게 갔다. 그곳엔 어떤 아저씨가 팥빙수를 단돈 500원에 팔고 있었다. 하지만 위생상태가 너무 엉망이었다.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들은 맛있다고 먹었지만 난 아이들의 건강이 너무나도 걱정됐다. 며칠 전 신문을 보니 요즘 얼음과자엔 대장균이 어마어마하다는데…. 저러다 아이들이 배가 아프기라도 한다면…. 게다가 요즘 뉴스에도 건강보조식품이라면서 속여파는 장사꾼들 ….
최신 다이어트 식품이라면서 큰소리 치는 상업주들…. 모두 겉으론 화려한척 고급인척 하지만 정작 속을 열어보면 텅 비어있는데…. 무가치한 것들뿐인데….


이런 어른들의 이기적인 돈 욕심 때문에 아이들의 눈을 속이고 순수한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것을 생각하니 아이들이 너무나 걱정됐다. 그날 난 집으로 돌아오면서 과연 내 자식들이 사는 미래엔 어떤 종류의 불량식품으로 우리 아이들을 괴롭힐까 하는 생각에 우울 해졌다. <대학생 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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