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를 읽고

치악산은 원주를 알리는 대표적인 산이다. 원주하면 떠오르는 명산 치악산 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산이다.
그러나 막상 원주를 찾고 보면 되돌아 가야하는 처지에 노이게 된다. 며칠전 원주투데이에서 행구동 치악산 가는 길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기재해 잘 읽어 보았다. 그러나 몇가지 아쉬움으로 같이 짚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다.


길이 넓혀지고 관광객이 원주를 많이 찾아주고 치악산에 풍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그러나 막상 원주를 찾아 종점인 치악산 관음사 입구에 도달하면 더이상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입장에 처하게 된다.
차들이 주차는 커녕 돌릴수도 없이 막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지난 겨울 눈이 많이 날리던 날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치악산 눈을 보겠다고 관광버스를 타고 왔다. 그때 부산에서도 산악인들이 두대에 버스에 나눠타고 왔었다.
하지만 버스를 돌릴 곳이 없어 운전기사 분들이 난처해 하는 모습을 여러번 봤다.


그뿐 아니라 쓰레기 수거함이 없어 계곡마다 쓰레기가 버려져 많은 봉사자들의 손이 필요하다.
규격봉투에 담은 쓰레기를 모아 둘 곳이 없어 아무곳에나 뒹구는 것을 많이 보았다. 설치되어 있던 수거함을 치워버린 시당국이 이해가 안된다.
부디 쾌적하게 치악산을 찾을 수 있게 조그마한 차돌릴 주차 공간이라도 마련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일산동 최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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