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시장②주부

시장은 정직하고 공의로워야

수익증대를 위한 경영 마인드도 필요

요즘 언론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소식은 수신제가하지 못한 통치자들의 욕망앞에 온 국민이 함께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국민이 그들을 외면하고 무시하며 살고싶어 하지만, 그러나 어쩌랴!
나도 그 사회의 일원이요 그 국민의 한사람인 것을, 우리가 잘못 뽑은 그 대표자로 인해 받는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요, 선동에 휘말려 행사했던 우리의 주권이나 무관심에 의한 자유방임 죄 값도 우리가 치러야 할 몫이 아니겠는가.


요즘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면서 원주시에도 서서히 선거의 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원주시를 대표할 원주시장을 뽑아야 하는데 원주시의 평범한 주부요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과연 어떤 사람을 시장으로 뽑아야 할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우선은 도덕성이 결여된 자로 기초적인 사회질서를 무시한 자는 우리의 대표성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시장은 정직하고 공의로워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선동적이며 선심적인 선거전략을 행사하는 자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마치 사람의 피만 들끓게 하고 평강과 행복을 빼앗아 가는 자와 같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시장상은 원주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각계각층 폭넓은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정책방향을 계획하는 사람이다.
나아가 그 계획을 사람과 관계없이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다양한 시민의 욕구분출및 이해상충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이 있는 긍정적인 사람이지 정치적인 선동이나 상대방 결점이나 파고드는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계획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장 한사람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능력있는 공무원의 발굴및 적재적소의 인사 그리고 당근과 채찍에 따른 행정의 상승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추진력이 있는 시장이어야 한다.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할 모든 인적구성이 완비되었다고 할지라도 물적요소가 없으면 헛된 망상에 불과할 뿐이다. 원주시는 해마다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 모든 사람이 잘살 수 있도록 수익증대를 위한 기업경영마인드가 있는 시장이라야 한다.


수익증대뿐 아니라 이 모든 시행정의 분배가 편중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시장상은 무슨 일에든지 투명하고 당당하며 청렴결백한 자로써 원주를 뜨겁게 사랑하여 시행정 구석구석에 원주시를 아끼는 애정의 표현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자라면 좋겠다.
알맹이는 온데간데 없고 겉치레만 화려한 전시 효과적 행정이나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잔뜩 주어지는 그런 행정을 제거하는 자라면 우리의 대표성을 줄 만한 21세기의 시장상이 아니겠는가. 최경순(명륜2동)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