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이란 새로운 진리를 논리 정연하게 전개하던가, 아니면 현재까지 진리라고 인정되어왔던 명제에서 오류를 발견하여 새롭게 해석을 내리는 글쓰기이다. 보통 학위논문은 전자보다는 후자방식의 글쓰기를 취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 학위논문들 대부분은 위의 두 경우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 아주 묘한 저자세의 글쓰기로, 논문이 아닌 논문을 쓰고 있다.
자신의 논리를 전개함에 있어서, 저명한 학자들의 그늘에 자신을 숨기고 자신의 이야기 전개는 완전히 부재한 글쓰기 방식이다. 시간이 없어 교정을 보지 못해 출판하지 못한 채 쌓여있는 나의 원고들을 바라보다가, 심술이 나서 더럭 병이 나고 말았다.
황사(Yellow Dust)로 봄날을 다 보내고 나니 봄꽃이 몽땅 다 시들어버렸다. 환경과 관련하여 자주 쓰이는 동사들로, harm/damage/destroy/pollute the environment가 있다: “계획된 새 도로가 환경을 파괴할 것이다”(The planned new road will destroy the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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