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주의 행정명칭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 변경되어 왔지만 토지조사사업을 위하여 행정구역을 일제 정비하였던 1910년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10년 10월 1일 행정구역의 정확한 명칭은 원주군 본부면이고 상동리, 하동리, 화천리, 태장리, 사천리등 5개리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5개리를 기준으로 토지대장및 지적도면이 최초로 작성되었고 지번이 부여되였습니다.


그후 1938년 10월 1일 본부면이 원주읍으로 승격되면서 본정1(인동). 2정(중앙동), 대화정(원동), 금정(일산동), 개운정(개운동), 남산정(명륜동), 영정(학성동), 욱정(평원동), 봉산1,2,3구(봉산동), 태장1,2구(태장동), 사천리(단계동)등으로개편되는 과정에서 시내중심부의 리경계가 여러갈래로 분산되어 변경되었으므로 지금에서는 정확히 경계를 알수는 없지만 여러 자료를 종합하면 그 경계는 아래와 같이 추정됩니다.


상동리는 지금의 중앙, 인, 원, 일산, 개운, 명륜의 일원으로 추정되고 현재 대부분의 지역이 시가지화 되어 옛도면이 없어 하동리와의 경계가 불확실하나 여러자료를 분석하여 보면 원주역에서 현재 평원로를 거쳐 쌍다리 분수대까지 인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그곳을 통과하는 큰도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동리는 현재 평원동과 학성동일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상동리와의 경계를 기준으로 하여 원주역에서 원주천 제방까지의 지역(정지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학성동 그외의 부분은 태장리에서 편입되었고사천리(현재 단계동)에서도 일부 편입되었습니다.


하동리는 다른 리에 비해서 면적이 작은 마을이였습니다.
화천리는 현재의 봉산동 지역이고, 태장리는 현재의 태장동입니다. 물론 학성동으로도 일부 편입됐고요.
사천리는 현재의 단계동 지역입니다.
눈여겨 볼사항은 본정1정목(本町1丁目) 지역이 중앙동이 아니고 인동인 사실을 보면 당시 원주의 발전된 지역을 상상할수 있습니다 .


좀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면 원주시청 지적과 홈페이지(jijuk.wonju.kangwon.kr)에 게재된 ‘지명유래’란을 참고하세요. <이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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