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98개 해수욕장이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장, 피서객 맞이에 돌입한다.

동해안 6개 시·군은 10일 강릉 경포를 비롯, 동해안 32개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모두 98개 해수욕장이 개장돼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당초 개장이 예정됐던 남항진 등 강릉지역 3개 해수욕장은 백사장 감소 등을 이유로 개장을 포기했다.

고성지역 25개 해수욕장은 11일, 양양지역 21개소는 12일, 나머지 20개소는 오는 15일 모두 개장된다.


동해안 6개 시·군은 피서객 맞이를 위해 주차장, 화장실, 도로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197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50여개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용왕제와 고래 바다수영대회를,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서 용왕제와 자연정화활동을 시작으로 각각 피서객을 맞는다.


또 속초시의 삼척시도 이날 개장과 함께 속초해수욕장에서 모의 인명구조훈련과 자연정화 활동을 한다.


그리고 망상 해수욕장에서는 용왕제와 해변 명사십리 달리기대회(왕복 10㎞)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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