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원장 (이성우 내과)
대장 용종이란 대장의 혹을 말합니다. 대장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질병이어서 대장 용종을 발견하는 일은 대장암의 조기진단과 대장암의 예방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장내에 혹이 발생되어도 환자 자신이 느낄 수 있는 자각 증상은 없습니다. 따라서 대장용종을 발견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은 대장 내시경 검사가 제일 좋습니다.


대장암으로 진행될 잠재력을 기준으로 대장용종을 나누어 설명하면, 증식성 용종, 유년성 용종, 가성용종은 악성 잠재력이 거의 없는 용종들이며, 대장 선종은 악성 잠재력이 높은 대장용종입니다.
대장선종은 대장용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제일 많기 때문에 대장 용종에 대한 설명은 거의 대장선종에 대한 설명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서구지역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0%정도가 대장선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노년기 사람의 부검결과로는 50%까지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게 있는 질병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논문보고에서 80년대보다 90년대에 대장 선종의 발생률이 2배에서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장 선종이 급증하고 있는 질병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 암은 대장암인데 그 이유가 대장암의 전구병변인 대장 선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대장용종은 크기가 아주 크지만 않으면 대장 내시경을 통한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로 잘라 낼수 있어 대장 용종도 제거하고 대장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 용종의 발생이 가능한 40세 이후에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하여서 대장 용종을 진단받고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임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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