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이빨 치료 때문에 단계택지의 L치과로 택시를 이용하여오라고 하고 청구아파트 102동으로 콜택시를 보냈었다.


바쁘게 일하는 오후 시간이라 딸아이가 택시비가 없는 것도 모르고 무조건 타고 오라하고 나는 다른 장소에서 일을 보고 있어 딸아이는 잠시 미아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딸아이를 태워다준 택시아저씨가 너무 고마워서 이글을 적는다. 택시비가 약4천원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으나 택시비는 고사하고 기사님은 웃는 얼굴로 아이를 치과까지 안내를 해주며 “엄마 오실때까지 여기에서 기다려야 한다”며 오히려 아이를 안심을 시켜줬다니… 너무나 고마워서 인사를 드리려고 콜택시에 전화를 걸어 찾아 보았으나 확인할 수 없었다.


인정이 메말라가는 요즘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봉사하는 택시기사님(1029호)에게 박수를 보낸다. <최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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