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6년전에 내려와 인심좋고 물좋고 특히 공무원들의 친절한 모습에서 서울과는 달리 훈훈한 인심을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곳에 내려와 변한것이 있다면 저녁먹고 가족식구들과 치악산 자락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뽑아 먹으며 정말 좋은 공기를 느끼는 일에 낙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황당하고 너무 실망해서 이제는 구룡사 치악산 쪽으로는 가지않고 있습니다.


그날도 가족들과 커피를 마시려고 저녁에 치악산 입구에 들어서자 주차요금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원주사람이고 잠시 커피만 마시고 나올거라고 했더니 원주사람이고 뭐고 하루 요금의 주차요금을 달라고 했고 너무나 씁쓸해서 그냥 돌아 나왔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치악산은 어느 시의 것이고, 원주시민이면서 시간제 요금도 아닌 종일요금을 내면서 치악산에 가야 되나요. 그것도 저녁에….


올해 제주도에 가니 제주도 사람들은 시설 입장료및 주차료가 거의 공짜이더군요. 공원도 제대로 없는데 저녁에 치악산 자락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사치입니까? <강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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