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구곡·단관지구 도로변에 왕벚나무를 심기로 했다.
왕벚나무 가로수 거리는 명륜2동 동보렉스아파트부터 관설동 한국통신 강원본부까지 3.3㎞로 700본을 심을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원주의 특색있는 가로경관이 형성돼 개화기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올 봄에는 7천800만원을 투입해 400본을 심을 예정이다. 종전의 가로수는 택지개발을 할 당시 심은 메타세콰이어가 주종으로, 대경목으로 성장하는 수종이어서 더 성장할 경우 인도와 차도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공원등에 이식한다고 원주시는 밝혔다.
또한 원주시는 시민들 반응이 좋을 경우 동부우회도로에도 왕벚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