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 주최 ‘사랑담은 도시락릴레이’ 성황리에 마쳐
방학때만 되면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이 학기중에 다니지 못했던 학원을 다니거나 각종 사회단체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저소득층 세대나 결손가정 어린이들에게는 그럴 만한 여유가 없다.


생활이 어렵다보니 몇만원씩 들여서 아이들을 가르칠 여력이 없기 때문.
하지만 굿네이버스 강원지부가 저소득층과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방학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원주투데이와 굿네이버스 강원지부가 실시한 2002 사랑담은 도시락 릴레이 결과 모아진 성금으로 실시하는 것.


사랑담은 도시락 릴레이에는 원주우체국,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사, KT운영망총무과, 대신증권, 한국담배인삼공사등이 참여했으며 이외 거리 가두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성금 210만원 정도가 모아졌다.


굿네이버스 강원지부는 이에따라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치악초교와 관설초교 어린이 64명에게 겨울방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방학숙제 지도, 공동체놀이, 영어배우기등이 있으며 특별활동으로 소방서 견학이나 드림랜드 눈썰매장 견학도 계획돼 있다. 또한 영양가를 고려한 식단을 계획해 매일 점심도 제공해 주고 있다.


굿네이버스 강원지부 관계자는 “기존 방학교실에서는 급식지원이 약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영양가 높은 식단으로 아동의 균형있는 영양섭취에 역점을 뒀다”고 했다. 또한 “많은 분들의 협조로 저소득층과 결손가정 어린이들이 유용한 방학을 보낼 수 있게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