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가게내부 기물을 망가뜨린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횡성에 사는 이모씨(20)와 봉산동 김모씨(20)는 지난 2일 오전2시30분경 단계동에 있는 모 가요방에 들어가 술을 먹으려했으나 피해자인 종업원 최모씨(23)가 “영업시간이 끝났다”고 하자 최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얼굴과 복부를 수십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전화기와 현관유리등 50만원 상당의 기물파손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이씨는 같은날 오전 4시경 택시에 승차한 후 운전자 박모씨(35)에게 “택시비 똑바로 계산하라”며 운전기사의 얼굴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붙잡아 이씨를 구속하고 김씨를 불구속 처리했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