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증가하면서 교통문제는 도시민의 최대 관심사항이 되었다.
원주는 서울과 비교하면 상대도 안되겠지만 최근에는 짜증날 정도의 교통체증을 경험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중앙로는 말할 것도 없고 원일로와 평원로도 막힐때면 대도시 못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도로의 넓이에 비해 차량이 많아서 체증이 발생하기 보다는 불법주정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더 많아 법을 지키는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


특히 교차로 인근에 세워놓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신호대기가 늘어날 때면 욕이 저절로 나온다.

모두가 조금씩만 걷고 법을 지켜준다면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얻을텐데 자기 편한 것만 생각하다보니 결국은 자신도 다른상황에서 똑같이 불편함을 감수하게 된다는 것을 왜 모를까?


원주시가 단속을 하느라고 하는것 같은데 큰 효과를 못보는 것은 인력문제도 있지만 원칙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만일 교차로 부근 100m지점을 주정차 절대불가지역으로 정하고 엄격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한다면 지금의 교통흐름을 50%정도는 개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원주시 공무원들이 동원되든 아르바이트 단속요원을 배치하든 절대불가 지역이 원주만의 독특한 교통문화가 됐으면 좋겠다.

김정숙(일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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