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삶의 질 향상과 산업의 선진국화, 생활환경의 자동화및 정보화로의 전환등으로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력수요의 급성장은 국가와 전력회사로 하여금 안정적 전력공급대책과 송·변전설비의 입지난 해소책을 강구하게 되었으며, 대안으로 전력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765㎸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게 되었다.
765㎸ 송전선로는 기존 345㎸ 송전선로의 5배의 송전능력을 갖고 있어 전력수요의 급격한 상승, 자연환경 훼손의 최소화, 님비 그리고 집단이기주의등을 고려한다면 765㎸ 송전선로 건설은 현명한 우리의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최근들어 무분별한 산림훼손과 개발로 인한 많은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언론매체를 통하여 보아왔는데 이를 토대로하여 765㎸송전선로 건설이라는 대규모 공사는 이 같은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근시안적인 대책으로만 일관한다면 머지않아 생활의 필수가 된 전기가 송전선로의 수송능력 한계로 인하여 제한송전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런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한승국(한전 원주전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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