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에서 10년동안 원주지역으로 폐유를 흘려보냈다는 소리를 들으니 기가 막힌다.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캠프롱 앞에서 수돗세를 내라고 데모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그럴때마다 안타깝지만 ‘지난일이니까,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으니까’ 하며 이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당장 생각이 바뀌었다.
정말 화가난다. 수돗세도 싸게 내더니 이젠 수돗물에 기름까지 흘려보낸단 말인가.
아무리 강대국이라고 이럴수는 없는 것이다. 당장이라도 캠프이글에 찾아가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폐유를 흘려보내고 원주시민에게 기름물을 먹인 미군은 당장 사과하고 피해를 보상해야 할 것이다.
뻔뻔스런 미군들 때문에 미국이란 나라 전체가 욕을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을까. 몰염치한 미군은 각성하라. <이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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