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는 지난 1일 새벽7시경 문막읍 동화리에 사는 양모씨(24)를 강간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6시경 양씨는 단계동 농협앞에서 허모씨(19)와 술에 취해 걸어가던중 박모씨(20·여)가 혼자 걸어가는 것을 발견, 그녀를 뒤따라가기 시작했다.

박씨에게 접근한 양씨는 그녀를 도로에 밀쳐 넘어뜨린 후 신체를 만지는등 추행을 하고 달아나려 했지만 박씨는 경찰에 신고할 목적으로 양씨를 쫓아갔다.


그러나 박씨가 따라오는 것을 확인한 양씨는 그녀를 단계동 ㅎ나이트 주차장 지하계단으로 끌고가 또다시 추행하고 강제로 옷을 벗기려 했으나 박씨가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자 순간 놀라 계단밑으로 밀쳐 넘어뜨려 강간 미수에 그친 혐의다.


양씨는 보다 못한 일행 허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붙잡히게 됐다.

<진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