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외버스터미널을 갈때마다 무진장 화가난다.
정말 이런 터미널이 내가 30년간 살아온 지역에 있다는것 자체가 부끄러울 정도다. 도대체 누가 책임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제대로 했음 좋겠다.
원주시가 관리를 하는 것이라면 더 지탄을 받아야 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원주시가 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서비스 좀 개선하라고 말해 주면 좋겠다.
터미널을 한번이라도 가 본사람이라면 아마도 내 말에 공감을 할 것이다.
버스 운전자들의 욕설은 참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 수준이다. 자기네들이 운행하는데 안 비킨다며 아무에게나 매우 심한 욕을 해댄다.
아줌마나 노인네들이면 그 욕은 더 심해진다. 상스러운 욕을 듣고 싶은 사람은 이곳으로 가라.
그리고 버스 표를 받는 사람들의 권력도 장난이 아니다.
자기네들이 왕이다. 버럭 버럭 소리를 지른다. 차 오는데 왜 안 비키느냐고….
도대체 누가 우선인지 그 무식한 놈들은 모르는가 보다. 표 끊어주는 여직원들도 불친절하기 짝이없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는 커녕 그 흔한 인사 말 한번 못들어 봤다. 이런데가 또 어디있을라구.
대중교통? 사람들 위를 달리는 버스들 반성좀 해라.
원주시민 여러분, 서비스 바뀔때까지 시외버스 터미널에 가지 맙시다. <민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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