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면사무소앞 사고 위험 주민들 원성

귀래면사무소 앞 사거리에 교통안전 시설이 전혀 없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귀래면사무소 앞 사거리는 원주에서 진입한 차와 부론과 충주를 가기 위한 차량들이 교행하는 곳으로 차량 소통이 많지만 점멸등은 물론 속도를 줄이라는 안전표지판 하나 없다.


더욱이 대부분의 차량들이 제한속도인 시속 40km를 지키지 않고 과속하는 경우가 많아 인근에 있는 귀래초교와 귀래중학교 학생들도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원주에서 들어온 차량이 부론방향으로 우회전 하거나 부론에서 나와 원주로 진입하는 차량과의 가벼운 접촉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점멸등이나 신호등은 2005년 귀래-매지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완공돼야 설치가 가능하다는게 국토관리청의 입장이다.


지금 설치하게 되면 예산낭비가 될 수 있다는 것. 교통안전표지판도 설치 계획이 없다.
귀래파출소 관계자는 “다소 위험성이 있기는 하지만 주민들이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주민은 “최소한의 안전시설만 있어도 덜 위험할텐데 아무것도 없다보니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며 “방지턱이나 안전표지판등 최소한의 안전시설만이라도 설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