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일으키는 신비의 옻’

신비의 옻은 칠기제품의 내구성, 내약품성, 내습성, 상충살균에 의한 방부 등 탁월한 도료일 뿐만 아니라 약리 효능에도 탁월한 것이 확인되어 약용, 식품, 음료, 술, 장류 등에 활용연구가  요즘 각급 연구기관 및 학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옻의 수요 증대가 급진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약리 효능뿐만 아니라 천연 염료로 백여종 이상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어 어떤 소재도 따라 올 수 없는 우수한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옻의 효능에 대한 문헌상 내용을 소개 하면 동의 보감에 옻은 혈(血)의 폐색(閉塞)을 거(去)하고 적혈(積血)을 산(散) 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피가 옻을 접하면 물과 같이 변한다. 즉 걸죽한 피가 맑아져서 피의 순환이 잘 되어 뇌세포와 발 바닥 밑까지 혈액이 잘 공급되어 온몸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원활해져서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초학에는 옻은 지방을 분해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고지혈 증의 지방을 분해하여 피를 맑게 할 뿐더러 모세혈관으로 뭉쳐 있는 사구체의 기능을 강화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신경부의 각종 증상을 완화하고 운동 신경을 진정시켜 만성 류마티스에 진통효과도 있다고 하였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생명공학연구소 곽상수 박사팀은 참옻의 수액에서 우루시올성분을 축출하여 이를 3~4 PPM 농도로 실험한 결과 인체의 암세포주에 대해 암세포주를 죽이는 탁월한 항암 활성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원주에서 생산된 옻의 수액에는 우루시올 성분이 타 지역의 수액보다 함량이  월등히 높아 옻 자체가 그대로 항암제나 다름없다고 하였다.

곰의 쓸개 등에서 주로 추출되는 건강성분인 우루시올은 인체의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토코페올 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하였다.

그 외에도 많은 연구내용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우리 원주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옻의 고장일 뿐더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옻주산지로서 지역특성을 잘 살려서 체계적인 옻나무 증식 확대를 하여 앞으로 수요에 대비해야 할 것이며 다양한 옻 개발 연구에 혼신을 다해 지역경제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적 명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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