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1동 부녀회 아나바다장터 열어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명륜1동 새마을부녀회(회장:윤세훈)가 27일 동사무소 앞에서 오랜만에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지난 2000년까지 4년간 매월 장터를 열어왔던 부녀회는 재활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물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장터 운영을 중단했었다. 지난해에는 쌍다리 풍물시장 장날에 단 한차례만 장터를 열었는데 올해는 봄, 가을로 장터를 열기로 했다.


명륜1동에 있는 교동초교, 원주여중, 원주여고 학생들과 남부상가 상인들의 협조로 재고 물품과 안입거나 싫증난 옷을 수거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이 모였다. 부녀회는 미리 재활용 비누도 만들었고 이날 흥업면 청국장, 무실동 계란, 고추, 분재, 버섯등 시골에서 가져온 무공해 농산물도 함께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농과 신발장속에 보관돼 있던 옷가지와 신발등을 500원~2천원씩 저렴한 가격에 내놓자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렸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