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굴삭기나 덤프, 콘크리트믹서트럭, 지게차등 건설기계를 주택가 이면도로, 공터등에 불법으로 주차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원주시는 13명으로 3개반을 편성, 매월 2회 야간에 불시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주야를 막론하고 단속하기로 했다.
건설기계가 상습적으로 불법주차하고 있는 지역은 무실동, 단구동의 신흥택지 지역을 비롯해 주택가 공터등으로 교통 소통을 방해하고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침해하고 있다.
반면 원주시는 그동안 단속에서 적발되더라도 미온적으로 처리했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될 경우에는 1차로 계고조치하고 2차 적발시에는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원주시가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는 3건에 불과했고 계고조치도 9건에 불과해 단속을 등한시 했거나 불법주차를 묵인했다는 비난이 제기됐었다. 2000년에는 40건을 적발해 경고장을 발부했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