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수지원사령부 군무원이 기능대학 기능장 과정을 수료하고도 합격이 어렵다는 기능장 면허를 취득해 화제.
1군지사 예하 31보급대대 용접사 박영래씨(45)는 83년부터 원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95년 국방부로부터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위원으로 발탁돼 활동중인 박씨는 공병교육대 선박자재를 직접 정비해 1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는등 부대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금오공고 재학중 각종 기능경기대회 전기용접분야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78년 국제기능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 용접산업기사, 직업훈련교사면허, 용접전문교사 3급등의 자격도 갖고 있다. 박씨는 “음지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군에 근무하며 알게됐다”면서 “내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가르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일산동에 살고 있는 박씨는 자유상가에서 수선업을 하고 있는 이봉자씨(41)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