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단체 회원 댄스스포츠 수강 열기

“에어로빅이나 댄스스포츠를 배우겠다는 단체가 있으면 어디든 찾아 가겠습니다.”
최근 국민생활체육 원주시연합회(회장:박도식)에 생활체육 지도자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눈에띄게 많아졌다.


지난 18일 오전8시40분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에서는 댄스스포츠 강좌 개강식이 열렸다. 직원 50여명은 생활체육 지도자를 초빙, 매주 화요일 오전에 20분씩 댄스스포츠를 배우기로 했다.


원주우체국은 이미 지난 3월부터 평상복 차림으로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있다. 우체국 직원은 “간단하게 몸을 풀고 업무를 시작하면 기분도 상쾌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며 수요일 아침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회사 직원들만 생활체육 지도자를 부르는 것은 아니다. 모임이나 단체에서도 배우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지도자가 출동한다.


봉산동부녀회는 지난 11일부터 댄스스포츠를 배우기로 했다. 부녀회는 동사무소 회의실을 빌린뒤 생활체육협의회에 지도자 파견을 요청했는데 벌써부터 열기가 대단하다.


단구초교 어머니회는 이미 4월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학교체육관에서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있다. 30여명의 학부모들은 운동을 하면서 자녀교육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생활체육 장영숙간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단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면서 “어떤 모임이든 날짜와 시간만 중복되지 않으면 생활체육 지도자를 보내겠다”고 했다.


▷문의:763-9907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