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화 가능성 확인해 테마마을 육성효과 가시화

‘꿩요리 마을로 오세요.’
소초면 학곡리 백교마을 주민들이 원주 시조(市鳥)인 꿩을 관광상품화하고 있다. 원주시가 이곳을 ‘꿩요리 테마마을’로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이곳 주민들은 꿩을 재료로 한 음식개발에 여념이 없다.


백교마을은 치악산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원주 어느지역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민박이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많다보니 꿩요리를 특화한다면 이것만으로도 관광객을 끌 수 있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어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리고 요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발해 우리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성남시, 인천광역시 여성들을 초청해 가진 도시인 향토체험 행사에서 꿩으로 만든 비빔밥, 장칼국수, 꼬치구이를 선보인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꿩요리 개발에 나서고 있어 농가소득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