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수 (시의원)

수천만원의 유치비를 들여 대회를 치뤘으나 관중은 수백명 밖에 안되는 초라한 대회. 비판 받아 마땅한 대회로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본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실업대회를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그랜드 슬램을 이뤄야된다. 대회유치를 위해 시설을 보완 할 것이 있으면 보완해 대회를 치루는데 이상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 원주를 외지에 알려 온 것 중에는 치악산, 1군사령부, 기독병원, 원동성당, 각 대학 순이였으나 프로농구가 생긴 이래 약팀으로 인정 받던 나래 블루버드가 준우승을 이끌어 내며 지금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삼보엑써스가 원주를 외지에 알리는 부동의 1순위다.
우리는 이것을 바탕으로 원주를 농구 도시로 만드는데 원주시, 시민, 농구협회 관계자등 모든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

대회유치도 중요하지만 그 대회가 치뤄질때 도시의 환경 미화는 물론 관람석을 채워주고 힘찬박수를 보내야만 그들이 다시 원주를 찾고  원주를 부러워할 것이다.
원주시가 대회 유치를 위해 힘쓰고 우리 시민이 그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응원 해준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구도시라는 도시이미지를 창출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역학교에서는 농구부 창단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초등학교 마다 농구팀이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대학등 선수를 계열화 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합쳐야 된다.
향후 10년후에는 프로농구 코트에 원주 출신 선수들이 독무대를 이루고 20년후에는 각 농구팀 감독, 코치 등이 모두 원주 출신이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지금부터 시작해야한다.
원주는 지금까지 모든 것을 할 줄 아나 특별히 남보다 잘하는 것이 없다 보니 대표음식도 없고 대표할 수 있는 정치적 인물, 경제적 인물, 예술적 인물등 대표가 없다.

도시 발전 계획만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문화, 체육 모든 분야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원주를 농구도시로 만드는 중장기 계획 중 1단계로 내년에는 농구 전대회를 원주에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해 원주를 농구도시로 만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