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대동운수(대표:심명호)가 노동부의 특별감사 이후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노동사무소, 단협미이행등 시정명령



특별감사 이후 조치이행 명령서가 전달된 지난 6일 대동운수 사측 간부가 노동조합장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노사간 갈등이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대동운수 노조(조합장:홍광표)에 따르면 지난 6일 폭행사건으로 홍조합장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원주경찰서에 사측 간부를 고소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대동운수 노조를 비롯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강원원주시지부(지부장:신승철)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주지방노동사무소와 검찰에 경영진퇴진및 구속,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대응책 마련등을 요구했다.


한편 원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4일간 노동부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단체협약 미이행등 6개 부분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대동운수측에 오는 28일까지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류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