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1동(동장:김을수)과 태장2동(동장:홍선표)이 자생단체간의 교류를 통한 동질감 회복에 나섰다. 95년 분동이 되기전 하나의 지역으로 다른 곳 못지않은 단합된 저력을 보여줬던 태장1·2동이 자생단체간의 교류를 시작으로 막혔던 물꼬를 튼다는 것.



자생단체간 교류통해 동질감 회복 … 동부권 개발 공동노력 모색

주민체육대회등 공동 추진



태장1동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내 개발위원회나 통장협의회등 자생단체간의 교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주민체육대회등 동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태장1·2동이 원주 북동부권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문제도 공동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일종의 시너지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 태장1·2동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교류사업으로 각동지역의 개발위원회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통장단과 새마을지도자·부녀회등 주민들의 생활권역을 하나로 엮는 사업을 구상중에 있다.

김동장은 “행정적으로 구분한 분동이후 주민들의 생활권역도 자연스럽게 나눠졌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확정지은 단계는 아니지만 동질감을 되찾기 위해 작은 부분부터 교류를 이뤄나가면 결국 의미있는 성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동장도 “태장1·2동이 도농복합형 지역으로 공통점이 많아 교류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민체육대회 공동개최등 양 지역이 건전한 경쟁과 원만한 관계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호준 기자>  hjryu@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