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와 가축 전염병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생육이 부진한 상태여서 예년보다 병해충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병해충·전염병 발생 급증 예상 … 철저한 관리 요구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벼가 물에 잠겼을 때는 벼 끝 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와야 하며 물이 빠진 후에는 새 물을 급수해 뿌리의 활력을 높이고 잎도열병 약제를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밭작물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가 내린 후에는 돌림병, 탄저병등의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동시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명품인 배, 복숭아등의 과수는 받침대로 가지를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등을 덮어야 한다.

가축의 경우 집중호우가 끝나면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소독및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특히 분뇨나 폐수가 넘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농기계는 비를 맞지 않도록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물에 잠겼던 농기계는 전문 수리요원에게 점검을 받은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