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지난달말까지 대대적으로 실시된 홍역 예방접종 결과 관내에서는 2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 학생의 92% 접종

미접종자 반드시 실시해야



이는 접종대상인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3만2천여명중 92% 수준.

접종을 받지않은 이유는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사전 예진표가 접수되지 않은 경우가 1천2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기등 질병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는 군집면역율은 접종률이 95%를 넘어서야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추가 예방접종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추가 예방접종은 자발적으로 의료기관을 찾아가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학부모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 “1차 예방접종을 받은지 10년이 지난 어린이와 청소년중 항체 상실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감염성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내 아이뿐 아니라 주위 모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예방접종은 14일까지로 원주시보건소, 원주기독병원, 원주의료원과 의원급 10곳에서 실시하며 접종기간이 지난후에는 접종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