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우산초교가 라이벌인 제주 동광초교와 건전한 경쟁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우산초교 - 제주 동광초교

배드민턴대회 우승놓고 경쟁

선의의 라이벌 실력 ‘쑥쑥’




창단 20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초등학교 배드민턴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우산초교. 전통과 풍부한 우승경험을 바탕으로한 제주 동광초교.

이 두학교는 지난달 5일 부산에서 막을 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단체전 준결승에서 처음 만났다. 이 대회에서 우산초교는 동광초교를 2: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이변을 연출했다.


두번째 만남은 지난달 28일 충주에서 열린 전국하계 배드민턴 종별대회. 이 대회에서 두학교는 복식과 단식메 모두 결승에서 만나 한경기씩을 주고받는 열전을 펼쳤다.

결과는 복식은 우산초교, 단식은 제주 동광초교로 돌아가 팽팽한 라이벌임을 입증했다.


복식에 출전한 장성호·김영선조(6년)은 2:1로 동광초교를 제압해 분위기를 탔으나 이어 열린 단식에서 장군이 1:2로 역전패를 당해 서로 한게임씩 주고받은 것.

우산초교 남궁은교장은 “창단 20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제주 동광초교와는 라이벌관계로 건전한 경쟁을 통해 실력이 더욱 빨리 향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남궁교장은 우산초교와 동광초교와의 상대전적은 우산초교가 2승1패로 앞서고 있다고 덧붙이는 것을 빼놓지 않았다.
<류호준 기자>  hjryu@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