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오후3시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회 원주포럼에 참석한 최동규(사진) 중소기업청장은 “기업 규모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비롯됐다”




그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인력과 자금의 잘못된 흐름때문이라며 이는 초등학생의 교과서에서 부터 비롯된다고 꼬집었다.
예를 들어 ‘우리 마을에서 가장 큰 나무는 무엇일까요’라는등의 질문이 어린이들에게 대기업, 대규모의 인식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최청장은 이러한 내용의 교과서를 점검하고 기업과 관련된 법과 제도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중소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방경제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이달 중순부터 중소기업정책 자금을 지방은행에 분산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00억원~800억원을 5.9% 이자로 예치할 계획인데 이를위해 강원도지사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최동규 청장은 “다른 중앙부처의 정책자금도 확산해 지방 경제의 활성화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평창출신으로 원주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한 최청장은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다 올해 초 중소기업청장으로 취임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