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신청(청장:장시영)이 우정사업본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고객 제일주의를 선언했다.
‘질 높은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하는 21세기 강원우정’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강원체신청은 지난달 29일 오전10시30분 공공단체, 학계, 언론계등 고객대표 50여명을 고객대표자로 위임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고객 제일주의’ 선언

직원 잘못으로 2회이상 방문하면 5천원 지급

우편물 늦게 배달되면 환불 … 훼손되면 배상 실시



고객 대표자들은 우정서비스를 평가하는 모니터링 기능과 각종 경쟁사업 추진및 현안사항 발생시 여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 강원체신청측에서 사업내용에 대한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는등 고객만족 1등 우체국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직원의 잘못이나 불친절 안내등으로 2회 이상 우체국을 방문하는 경우 교통비 5천원을 지급하고 우편물이 늦게 배달될 경우 우편요금과 수수료 전액을 환불한다.

실제 등기우편물이 훼손되거나 분실된 경우 이에대한 손해배상(리콜제)을 실시하고 있는데 원주에서만 3건에 29만원정도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교육센터와 위성인터넷 플라자를 통한 도민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도 원주1개소를 포함한 도내 12개소의 정보교육센터에서 3천여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위성인터넷 플라자도 원주 3개소, 도내 40개소에서 각각 1만6천명, 9만4천여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강원도민 100만 이메일 주소 갖기 운동에는 3월말 현재 58만명으로 2002년말까지 100만명을 달성할 예정이다.


2일부터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우체국 금융 자동화 창구를 오후8시에서 10시까지로 늘리고 오는 10월 4일부터는 공휴일 서비스도 실시하는등 연중무휴 서비스 체제로 운영한다.

장시영청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사업운영의 자율성과 책임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1일 출범했다”면서 “고객이 만족하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