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개통과 급속한 성장으로 유동인구가 늘어 방범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림면이 방범활동의 어려움을 덜게 됐다.



지역사회 문제에도 관심

자율방범대에 차량 기증



신림면 자율방범대(대장:임복규)는 그동안 야간 자율방범활동시 필수적이던 순찰차량(다마스)이 노후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을 전해들은 신림 2리소재 치악산명성수양관이 방범차량을 지원키로 한 것.


내달초 명성수양관측에서 인도할 예정인 방범차량은 차량비용과 등록비용등을 합쳐 모두 2천 500여만원에 이르는 7인승 테라칸 승합차. 자율방범대에 따르면 그동안 다마스차량이 너무 노후해 산악지형이 많은 면관내를 야간순찰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고.


이에 임대장을 비롯한 신림면 유지들이 지난해 명성수양관에 요청했고 이달 초순에 차량을 지원키로 확정됐다.

임복규대장은 “방범활동에 불편이 컸지만 명성교회측의 후원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종교기관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문제에 관심을 갖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명성수양관을 관리하는 김현직장로는 “차량지원등 신림지역후원에 대해선 이미 계획하고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김장로는 “무엇보다 평소 김삼환 담임목사가 주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가질 것을 강조해 온 영향”이라며 그 배경을 전했다.

수양관이 소속된 서울강동구 명일동의 명성교회(담임:김삼환목사)는 주일예배를 7부까지 진행하는 한국의 초대형교회다. 수양관규모도 수련시설과 임야를 포함해 13만평에 이르고 동시에 2천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편 신림면자율방범대는 방범대원 25명, 방범자문위원 20명으로 구성돼 지난 98년 발대식을 가졌다. 방범대는 면과 시내학교를 오가는 중고생들 야간통학과 관내 우범지대를 순찰하는 활동을 주로 해왔다.


<임종석 기자>  jsl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