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태장동 미군기지 캠프롱 기름유출 사건이 발생된지 한달이 넘도록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본보 6월 14일 11면) 주민들이 집회를 준비하는등 적극 나서고 있다.



캠프롱 기름유출 미온적태도 적극 대응키로

28일 오후2시 집회




기름유출 사건의 직접적 피해지역인 태장동 절골마을 주민 10여명은 지난 25일 저녁 부대앞 천막농성장에 모여 진상규명과 대책 촉구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캠프롱기름유출사건피해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전정택)는 28일 오후2시 부대앞에서 주민 2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가진뒤 1인 릴레이 시위도 전개할 예정이다.

전위원장은 “미군부대 주변 주민들이 스스로 의기투합해 반드시 피해보상과 사과를 받아내겠다”면서 “헬기장 소음피해를 입은 거리대마을 주민들과도 합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캠프롱 부대장을 지난달 29일 토양오염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우리땅미군기지되찾기원주시민모임은 지난 26일 서울지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으며 원주시민 1만명의 서명을 받아 백악관, 미 8군사령부, 청와대등 관계기관에 발송할 계획이다.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