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주민들은 이들을 가리켜 흔히 ‘달리는 봉사대’로 일컫는다.
문막개인콜택시협회는 지난 98년 6월 주창현회장(44)을 중심으로 개인택시운전사 9명이 뜻을 모아 결성한 이래 현재 30명의 회원을 지닌 향토기업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달리는 봉사대’ 호평

이웃사랑 몸소 실천



이들은 결성이후 줄곧 지역 저소득가정및 소년소녀가장 5세대에 매달 3~5만원씩 후원하는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더욱이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자체 예산 100여만을 들여 불우아동 50여명과 함께 드림랜드놀이동산으로 소풍을 다녀오는등 문막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전중 위험지역이나 개선사항이 보일 경우 행정기관에 적극 건의, 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9년 원주시장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구급증에 따라 학생수요가 늘어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해지자 이에대한 대책을 구상중이다.
그중 경찰서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협회 소속 모범운전기사 6명이 ‘번갈아 가며 학교주변 등하교길 수신호 자원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문막콜택시협회의 활발한 활동은 엄격한 내부규율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주민들의 신뢰를 더욱 받고있다. 불친절, 부당요금청구, 승차거부, 합승행위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10일~한달간의 운행정지처분을 내릴 정도로 주민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주민들의 콜 신청 역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협회사무실은 문막읍사무소 앞 공터에 3평남짓 가건물을 이용하고 있지만 내달 초 세고개 인근 주유소에 무상으로 사무실을 임대받아 이전할 예정이다.

문막 토박이 주회장은 “적게나마 지역에서 번 수익은 다시 환원하고 싶었다”고 활동취지를 밝히며 “무엇보다 여느 콜택시와 비교할 때 서비스경쟁만큼은 자신있다”고 자랑했다.

▷문의:734-4333


<박창현 기자>  chpark@wonjutdo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