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미군기지되찾기원주시민모임(공동대표:최준길·고정배, 이하 원주시민모임)이 16일 개최한 ‘미군기지되찾기 인간띠잇기 대회’가 시민 학생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미군기지되찾기 인간띠잇기대회 1천여명 참가 성황



청소년부터 80세 노인까지 다양한 시민 1천여명이 손에 손을 잡고 미군부대 캠프롱을 둘러싼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해 장관을 이뤘다.

‘미군기지를 원주시민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캠프롱 정문옆 특설무대에서 대중가수 이정열과 디지, 민중가수 천리마와 서기상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우리꽃 도라지를 미군기지 주변에 심고 미군기지 반환을 기원하는 풍선을 날렸으며 원주 I.C~ 태장동 거리대마을까지 이어지는 인간사슬을 만들고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렸다.

고정배신부는 미군기지 반환과 기름유출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서울에서 온 문정현신부와 최열 환경운동연합총장이 규탄사를 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병력 1천여명이 배치됐지만 별다른 충돌없이 끝났다.


원주시민모임은 18일 실무자 회의를 갖고 천막철수와 이후의 활동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