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종료후 검토키로

[속보]지하상가 공기정화시설 설치가 유보됐다.

지난 4일 본보를 통해 보도됐던 지하상가 공기정화시설 설치안이 지하상가 계약기간인 2005년까지 원주시에서 공기질 측정과 관리를 하며 그 이후 검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상인들이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는 공기정화시설을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원주시에서 설치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기정화시설은 설치비용이 약 4억원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지난 96년 지하생활공간공기질 관리법 제정에 따라 연면적 2천㎡ 이상의 지하도상가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원주지하상가는 법규에 지정된 지하생활공간 공기질 측정미이행으로 원주지방환경관리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은 바 있다.


<류호준 기자>  hjryu@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