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교통영향평가 수행
신설되면 정문 옮길 계획



상지대로 진입하는 신설도로 개설이 늦어져 상지대 발전을 크게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에 따르면 상지영서대 종합본관을 비롯해 남학생기숙사, 한의대학관, 실험실습동등을 신축할 계획이며 이에앞서 4월중 교통영향평가를 수행한다.


그러나 현재의 상지대 도로현황으로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문으로 진입하는 도로외에는 진입방법이 없으며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등하교 시간및 상지대의 각종 행사때 교통체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상지대 사거리에서 정문까지 진입로는 공공연하게 불법 주정차가 늘어서 있어 교통체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상지대는 신설도로 개설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나섰다.

상지대에서 제시한 신설도로는 지난 67년 도시계획도로로 확정된 구간으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우산초교를 지나 상지대에 이르게끔 계획돼 있다.


현재 우산초교 진입로까지는 4차선으로 도로가 난 상태지만 우산초교에서 상지대까지 130m구간은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주시에서도 해당구간에 대한 개설계획이 현재까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지대 관계자는 “도로개설은 상지대가 직면한 현안과제중 가장 시급한 것으로 상지대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도로가 개설될 경우 정문을 신설도로쪽으로 옮기고 신설도로와 현재 진입도로를 일방통행 한다면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로개설을 위한 원주시의 예산확보및 도로개설 우선순위에 의거,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