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농촌 건설운동 분위기 조성 … 겨울철 향토축제 개최 추진
흥업면이 새농촌 건설과 겨울철 빙어축제등 향토 축제 여건조성을 위해 빙어방류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흥업면사무소(면장:서광호), 흥업면이장협의회(회장:홍기영), 흥업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김영길, 원난식), 금물산클럽(회장:민영섭)은 지난 12일 오후2시 흥업면 매지저수지, 대안저수지, 미촌소류지등 3개 저수지에서 빙어 40kg을 방류했다.


이날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빙어방류는 새농촌 건설운동 추진 분위기 조성및 지역주민 농외소득 증대, 겨울철 빙어축제등 향토축제 개최 여건조성, 살아 숨쉬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방류를 통해 연세대, 한라대, 원주대등 3개 대학이 소재한 교육중심지역인 흥업면이 회촌마을의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이외에 뚜렷한 대표적인 행사가 없었으나 앞으로 인제군의 빙어축제처럼 흥업면 빙어축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빙어는 1급수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번 방류를 통해 흥업면 저수지 수질이 깨끗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빙어들이 잘 자라서 원주시민들에게는 휴식의 장소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농외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광호 면장은 “원주시민들이 빙어를 잡기 위해 춘천 소양강이나 횡성군으로 많이 갔는데 앞으로는 멀리 가지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빙어를 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에 방류된 빙어는 4월경 산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박재현 기자>  jh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