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림부 장관등 참석 실제상황 연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가상훈련및 4월말까지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
특히 구제역은 계절적으로 황사및 동절기 혹한과 대설로 인한 소독 소홀등으로 인해 2월에서 4월 사이에 재발 가능성이 높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림부 주관으로 9일 농림부장관을 비롯한 농림부 관계자, 전국 시도방역담당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일원에서 구제역 특별방역 가상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가상훈련은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이뤄지는 훈련으로 발생 상황보고에서부터 종식단계에 이르기까지 실제 발생상황과 동일하게 연출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생상황 보고훈련을 시작으로 발생지역에서 통제소를 운영하고 마을소독훈련과 감염가축의 살처분및 원유폐기등의 훈련을 실시하며 삼양유가공 공장에서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최근 한상철시장은 관내 1천800여 축산농가에 서한문을 발송, 철저한 방역을 당부한데 이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구제역 방지에 전념하도록 산불예방감시 대상에서 제외시키는등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별대책기간중 많은 농민들이 참여하는 궐기대회등의 행사를 예방차원에서 금지하기로 했으며 읍면동별로도 특별대책 추진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