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미래이미지 구축 제안 … 의료기기 산업, 생명사상 활발

원주TG엑서스 농구단의 우승으로 인한 원주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78억으로 분석, TG 브랜드가치가 4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의견이 제시된 적이 있다. 우승이후 원주가 프로농구의 도시로 불리기도 했지만 그런 현상은 일시적 현상이다.
현재 원주의 도시이미지는 통합된 도시이미지를 갖고 있지 못한 가운데 ‘치악산’과 1군사령부의 입지로 인한 ‘군사도시및 소비도시’의 이미지로 고착화되어 있다는 설문결과로 보이고 있다. 시의 케치프레이즈도 ‘충절과 보은의 도시’로 표현되고 있지만, 시의 이미지전략은 진부한 느낌이다. 대구의 경우 몇번의 대형참사로 인하여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하계유니버시아드의 국제적 행사를 통한 도시경쟁력 구축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즉 도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도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기본요인이다. 동아일보 4.28자 기사에 보면 지자체의 이미지구축의 전략전술에 대한 평가내용이 있다.
최근 ‘원주시 문화예술진흥 중장기발전계획 연구보고’에서 밝힌 원주의 도시이미지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이미지 변신의 토대로 평화도시(세계평화팡파르 육성과 생명사상의 고취)로 군사도시 이미지 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원주처럼 도농통합형 중핵형 성장도시는 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다.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가치를 현실화하는 이미지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주의 미래이미지로 ‘생명문화산업도시’의 이미지 구축을 제안한다.


원주의 특화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과 한지산업과 옻산업, 원주민들이 향유하고 있는 생명사상 혹은 생명문화(한살림운동,토지의산실,토지문학공원, 가나안학교)가치와 인물네트웍구성(고 장일순,고 지학순주교,고 문창모박사, 박경리작가등)으로 아우른다면 하는 바람이다.
원주에만 있는 것을 특화시켜 통합하면 생명문화도시의 전술이 구성된다고 본다.
원주는 생명문화산업의 도시이다. 이런 요소들로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이 커지길 기대한다.
모든 시민들과 그 가치를 나누고 싶다.
<신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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