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장 수익금 봉사기금으로 환원 일거양득 효과

농촌지역 무료 썰매장이 겨울철 가족단위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11일 일제히 폐장했다.


특히 썰매장 간이판매장을 운영하면서 거둔 수익금 전액을 지역 불우이웃돕기및 장학금으로 환원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문막읍(읍장:정종환) 스케이트썰매장은 지난달 6일 개장된 이래 주말 평균 400여명을 비롯 연인원 1만5천여명이 찾은 한겨울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원범희)와 부녀회(회장:김옥화) 주관으로 운영된 간이판매장 수익으로 지난해 보다 2배이상 늘어난 82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새마을단체는 수익금 중 270만원을 지역 6개초중고교 졸업예정 학생 36명에게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한편 오는 5월 경로잔치와 휴경지경작 영농비용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정면(면장:신흥균) 얼음썰매장 역시 지난달 3일부터 간현유원지와 연계한 관광지로 운영되면서 농번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간현 상가번영회(회장:김계숙)는 먹거리단지를 운영하면서 수익금으로 800여만원을 올려 불우이웃돕기와 거리가꾸기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정면은 또 3년여째 운영하면서 거둔 성과를 토대로 내년께 부터 얼음꽃 축제로 확대하기로 하는등 볼거리도 함께 제공될 전망이다.
신면장은 “이용객이 기대이상으로 몰려 썰매를 추가로 만들었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며 “주민화합을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


<박창현 기자>  ch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