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호 목사 (원주시 기독교연합회장)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야스르 아라파트와 이스라엘 수상 예후드 바라크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국 대통령 별장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중재로 평화 회담을 가졌습니다
15일 동안이나 긴 회담을 거쳤지만 아무런 결실이 없이 헤어지면서 두사람 모두 “살롬” (여호와는 평강이라. 삿6:24)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이 지상에서 가장 무섭고 불행한 것은 “전쟁”입니다. 전쟁이야말로 지구촌의 “지옥”이라 표현해도 과장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심리학자들은 사람 마음속에 평화가 없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분석해 말합니다.

첫째는 원심, 즉 복수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복수심에 찬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절대로 평안할 수가 없습니다. 자나깨나 복수심이 마음을 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지나친 욕망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도 모르게 스며든 출세해 보려는 욕망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철학자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는 질투심입니다.
이웃이 잘되고 사촌이 잘되면 축하해 주어야 할터인데 어쩐지 배가 아파 오는 심리입니다. 시기 질투심이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마음에 분노가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해줄 수 없는 분노입니다. 마지막으로 욕심입니다. 욕심은 걱정과 불안만을 더해 줍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8)하셨는데 욕심 때문에 피치 못할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 빌2:6~7)
2002년도 성탄절을 맞아 그분의 뜻대로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으로 지구촌에는 평강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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