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백과사전 자료 오류

상지영서대도 설립자 2명 표기

인터넷상에 상지대 설립자가 잘못 기재된 채 방치되고 있어 대학측의 관심이 요구된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 메뉴중 백과사전에는 상지대학교 설립자가 초대학장인 박항균씨로 기재돼 있다. 또 상지영서대 설립자도 김문기씨와 원홍묵씨로 되어 있다.

야후코리아(kr.yahoo.com)도 상지대학교를 검색하면 학교 개요에 박항균씨를 설립자로 소개.

이같은 문제는 이들 포털사이트 업체가 백과사전을 운영하면서 학교측으로부터 자료를 취합한 것이 아니라 (주)두산 계열사 세계백과사전팀이 개발한 ‘엔사이버(Encyber)’라는 CD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발생했다.
두산관계자는 “사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자료를 모았다”면서 “설립자가 틀려질 수도 있냐”며 오히려 반문을 하기도.

상지대 강모씨(26)는 “한창 신입생들에게 학교를 올바로 알려야 할 시기에 접속률이 가장 높다는 사이트에서 이같은 문제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학교측의 조속한 대안마련을 요구했다.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