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도로 장벽 허물겠다”

단구동 원보영동장

“행사성 시책보다 지역주민을 하나로 묶는데 역점을 두겠다.”

인구 3만872명, 도내 최대동인 단구동을 이끌고 있는 원보영동장은 올해를 ‘지역주민 화합 원년의 해’로 정했다.

구곡, 단관택지내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민 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사무소는 물론 기존 단구동 주민들과 이렇다할 교류가 없다보니 지역이 서원도로를 중심으로 양분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원동장은 우선 아파트 자치회장과 동 자생단체장간의 간담회를 정례화시켜 교류의 물고를 튼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 발전에 관계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살고 싶은 단구동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편안한 삶을 산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부유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훈훈한 인정이 얼마만큼 넘치고 있느냐하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원동장은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으로”

반곡관설동 이윤희동장

이윤희동장은 지난해 동민들이 보여준 두터운 이웃의 정을 토대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올 한해 동운영 방침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반곡관설동 만들기’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운영, 주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이 자랑하는 경로효친사상을 장려하기 위해 반곡, 관설 통합 경로잔치를 마련할 계획.

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저소득층 자매결연 주선과 한발 먼저 나서는 공직자, 통장단 격려책으로 포상도 진행하며 통장 월례회를 통별 순회 개최해 주민들의 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자 한다.

관문의 역할과 반곡관설동의 청정성을 부각시키는 차원에서 둔치를 메밀꽃밭으로 만들고 도로변에 해바라기도 조성할 방침이다.
<박정민 기자>




‘해피콜제’ 도입

명륜1동 곽의신동장

명륜1동(곽의신)은 올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인들이 공무원의 친절도를 평가하는 ‘해피콜(happy call)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평가요원으로 선정된 동민들은 동사무소를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민원처리의 신속성, 친절도등을 전화로 확인해 매달 친절공무원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곽의신동장은 이를통해 미소와 친절로 민원인을 맞이하는 친근한 동사무소를 만드는 한편 대민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통문화예술의 동인 명륜1동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원주향교와 공동으로 명륜당 문화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가락반을 비롯해 한자예절반, 문화유적탐방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사랑을 체득하는 계기로 활용키로 했다.
<최종성 기자>




“출향인 대상 농산물 거래 추진”

귀래면 김명중면장

귀래면(면장:김명중)은 올해 귀래1리 마을안길 포장사업등 12건의 사업에 7억9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민의 80%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귀래면은 무엇보다 지역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시정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또한 마을 입구와 주요 도로변에 벌개미취, 구절초등을 심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길이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륵산, 백운계곡, 천은사계곡등 수려한 산과 계곡이 많아 마을관리휴양지로 잘 알려진 귀래면의 장점을 활용한 특수시책도 마련됐다.

국도변 4km에 10년 이상된 살구나무를 심어 원주 ~ 충주간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돼도 기존 도로를 오가는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살구꽃 가득한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보여줄 계획이다.

<최종성 기자>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